이 글은 정규 장로님이 최영기 목사님(휴스톤 서울침례교회)께 질문한 내용과
최목사님의 답변입니다.
최목사님은 우리가 시작한 가정교회의 원조? 와 같은 분이십니다.
안녕하세요. 최영기 목사님!
속초교회 정규 장로입니다.
가정교회 사역을 시작한지 5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19개 목장에 19명의 목자가 수고하고 있습니다.
목사님의 간절한 기도 속에 물가에 심기운 나무처럼
잘 정착이 되가고 있어서 감사할 뿐입니다.
간혹 터져 나오는 목자들의 불만들도 한편으로는 이해하면서
묵묵히 주어진 사명, 감당하기 위해 노력하는 19분의 목자님들을
장로로서 기도하고, 사랑하게 되는군요.
도저히 섬길 수 없는 상황에서 주어진 사명이기에
묵묵히 걸어가시는 목자님들의 수고가 헛되지는 않겠지요.
목사님! 문제가 있으면 해결점도 반드시 있으리라 믿습니다.
가보지 않은 길이었지만, 목사님께서 오랜 시간 가정교회 사역을
실천해 오시고, 좋은 열매들을 맺어 가는 것을 보면서 저희도 그렇게 되고 싶은 마음에
용기를 내어 시작한지 벌써 5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저희들의 작은 수고에 비해 너무나 많은 열매들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이곳이 관광지역이다 보니, 여름 한철을 열심히 살아서 1년을 생활해야하는
특수성이 있습니다. 더구나 요즘처럼 불경기 속에 너나 할 것 없이 모든 분들이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형편입니다.
목자로서 목장 식구들에게 목장에 참석해 달라고 전화하면
바쁜 삶속에서 참석 못하는 것을 미안해 하고, 또 외지로부터
친지등 많은 분들이 오게 되다 보니, 목자들이나, 목원들이나
목장 모임을 갖기가 솔직히 부담이 되는 형편입니다.
그래서, 그전 구역모임도 어쩔 수 없이 여름 한 달은 잠시 쉬는
형편이었지요.. 목장이 작은 교회인 것은 이해하지만
이곳만의 특수성이 있기에 바쁜 한 달 정도를 쉬는 것이
목자들이나, 목원들이나 부담이 적은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목장 참석을 위해 목원들에게 전화를 하는데, 일이 아직 끝나지 않아서
참석하기 어렵다는 말을 들을 때, 일 그만 두고 참석하라고 못하는 것처럼
목장도, 일들로 인해 모이기가 어렵다면 잠시 쉬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목사님의 좋은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최영기목사 (2004-07-23 14:40:31, Hit : 16, Vote : 0)
목장 여름 방학 갖는 것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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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목자님, 답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여름에 방학하는 것은 가정 교회가 교회라는 것을 고려할 때에 신중하게 결정하여야할 것입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허락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목장 식구가 오지 않으면 목자 내외 둘이서 만이라도 예배를 드리라고 합니다. 그러다가 목자 내외가 어디에라도 가면 목장 모임을 못 갖는 수가 있습니다. (여름에는 목자 내외 여행이 잦아서 이런 일이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때야 어쩌겠습니까? 그러나 사람이 없어서 목장이 못 모이는 것과 방학을 하는 것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최종 결정은 담임 목사님이 하셔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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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에서 여름방학을 갖는 것에 대하여 Q&A
